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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레터] 삶의 의지를 선물합니다
30번째 V레터 바로보기 : https://stib.ee/ALo4
삶의 의지를 선물하는 일
- 정리수납봉사단 콩알이란
"정리수납이 가장 필요한 소외계층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장강박증, 우울증으로 스스로 정리가 되지 않는 분들께
정리를 통한 공간의 변화와 삶의 의지를 선물해주고 있는 단체입니다."
- 콩알이 뜻하는 의미
"한 알, 한 알의 콩알들이 모여 사회에 건강한 영양분을 만들어 퍼뜨리자는 의미를 담아
사회 곳곳에 정리가 필요한 분들께 정리수납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정리수납 재능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 기억에 남는 일. 하나.
"한 번은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 집에 활동을 한 적이 있었어요.
저희를 만나기 전에는 삶에 희망이 없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라고 생각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쓰레기통 같던 집이 변하고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저희를 부둥켜 안고 우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 기억에 남는 일. 둘.
"아버지와 아이 둘이 사는 집이었어요. 아버지는 지방에 근무가 많아 아이들만 보통 집에 있어 정리도, 아이들 끼니도 잘 챙겨지지 않았어요.
저희가 정리하면서 나온 밥솥도 전달하고 아이들에게 밥하는 방법도 알려줬어요.
그 후에 아버지랑 같이 밥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더라구요. 그 때 참 많이 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기억에 남는 일. 셋
"엄마가 우울증, 저장강박증으로 발 디딜틈 없이 정리가 되지 않는 집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심지어 화장실에서 썼던 휴지들이 모두 그대로 있을 정도였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 오는 시간 동안 활동을 진행해 집이 바뀌었고,
아이가 하교 후 집에 왔을 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걸레부터 잡아 자기 방을 닦으면서 "엄마 나 친구 데려와도 돼?"냐고 묻더라구요.
그 모습이 참 마음이 찡했어요. 그리고 그 후에 1년 정도 지나고 어머니께서 연락이 오셨더라구요.
자신도 이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 공부를 시작했다구요.
이런 활동을 하면서 공간이 개선됐을 뿐인데, 정말 많은 삶의 변화를 선물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현재 바로 하는 것
- 마지막으로 전하는 이야기
"봉사란 지금 현재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봉사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거든요. 콩알 활동은 대면 활동 중심이다 보니 코로나가 심할 땐 활동을 하지 못했어요.
그 때는 헌혈 봉사도 진행했어요. 올해는 3월에 줍깅도 회원들과 함께 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콩알과 많은 단체들과 함께 연결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 연락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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